1936년 제11회 베를린올림픽마라톤대회 우승 상장 (등록문화재 제489호)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에서 신기록으로 우승해 받은 우승 상장이다. 직사각형으로 백색 안료 와 금박으로 된 상장을 붙인 것이다.
크기는 액 자를 포함해 가로 67cm, 세로 54.5cm이며 상 장은 가로 40cm, 세로 28cm이다. 2012년 등 록문화재 489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상장의 상단에 ‘ZUR EHRE DES VATERLANDES - ZUM RUHME DES SPORTS(조국 을 위해, 스포츠의 영광을 위해)’라는 문장이 부조되어 있다.
아래에는 중앙에 베를린 올림 픽 주경기장 모습이 그려져 있으며, 그 왼쪽에 브란덴브루크문이, 오른쪽에 베를린 올림픽 엠블럼이 압인되어 있다.
그 아래에는 순서대 로 ‘XI. OPLYMPIADE BERLIN 1936(제11회 베를린 올림픽 1936)’, ‘EHRENURKUNDE(증 서)’, ‘KITEI SON, JAPAN(기테이 손, 일본)’,
‘SIEGER(챔피언)’, ‘MARATHONLAUF(마라 톤 경주)’라고 쓰여있다. 상장 하단에는 양 옆에 1936년 독일올림픽위원회 위원장
테오도 르 레발트(Theodor Lewald)와 IOC 위원장 앙 리 드 바예 라투르(Henri de baillet-latour)의 서명이 있고 가운데 오륜마크가 인쇄되어 있다.
나무 재질의 액자 하단에 오륜마크가 새겨 져 있고, 액자에 붙어 있는 상표 스티커를 통해 일본 백화점에서 구입한 것을 알 수 있다.
’KITEI SON‘은 손기정의 한자 ’孫基禎‘를 일본식으로 발음한 것을 영자로 표기한 것이다.
‘JAPAN’ 글자 위에 네모난 자국이 남아 있는데, 손기정이 이 부분을 가렸다가 제거한 자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