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3년 전조선육상경기대회 1등 선수권증
액자로 표구되어 있다. 1933년 6월 24일에 열 린 제9회 전조선육상경기대회에서 2분 4초 5의 기록으로 1위를 하여 받은
선수권증으로, 조선체육회가 발급한 증서다. 당시에는 ‘상장’ 이 아닌 ‘선수권증’으로 발급했다.
종목은 중거리인 800m로, 상장에는 ‘八百米(팔백미)’라고 적혀있다. 미터(meter)를 한자 ‘米’로 취음한 것이다.
손기정의 전국체육대회 첫 번째 상장이 중거리 종목이라는 것이 다소 이채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