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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의 유물

손기정의 유산, 이 달의 유물 vol. 3. 5월 - 1950년 보스턴마라톤대회

  • 등록일2022-05-09
  • 조회수526

손기정의 유산 이 달의 유물 1950년 보스턴마라톤대회 감독 손기정
함기용 최윤칠 송길윤 1950년 보스터 마라톤 대한민국 선수단의 모습 1950년 4월 19일 제54회 보스턴마라톤대회가 개최되었다. 감독은 손기정이었고 선수는 최윤칠, 송길윤, 함기용이었다.
월간 손기정기념관 유물 소식지 Vol. 3 2022년 손기정 탄생 110주년 기념의 해 1947년 제51회 보스턴마라톤대회 우승자서윤복에 이어 한국마라톤의 새로운 기대주로 함경도의 최윤칠이 등장했었다. 손기정은 경복고에서 연습중이었던 최윤칠에게 찾아갔고, 교장에게 조선마라톤보급회에서 그를 가르치고싶다고했지만성사되지 못했다. 최윤칠은갈수록 재능을 발휘하며 최윤칠 한국마라톤의 희망이 되었다. 1948년 제14회 런던올림픽 마라톤에서 고배를 마셨으나 당시 최고의 마라토너라는 부분에 있어서 이견이 없는 선수였다. 손기정 기념관 SON KFF CHUNG MEMORIAL HALL 손기정의 유산 이 달의 유물
월간 손기정기념관 유물 소식지 Vol. 3 2022년 손기정 탄생 110주년 기념의 해 함기용은조선마라톤보급회에서 민족의 제전 순회상영회차춘천을 방문했을때 만난선수였다. 뛰는자세좋고자갈밭도 맨발로 달리던 강인한선수였다. 춘천사범에 다니던 그를양정으로 편입했다. 손기정의 칭찬이 그의 마음을움직였다. 한기용 송길윤은서윤복의 숭문고후배였다. 경기 참가이력은많지 않았지만 인정받는선수였다. 한국마라톤의 새로운 별로 인정받는 선수였다. 손기정 기념관 SON KFF CHUNG MEMORIAL HALL 손기정의 유산 이 달의 유물
손기정에겐 1947년에 이어 두번째 보스턴마라톤대회였으며 최윤칠, 송길윤, 함기용은 손기정 감독 하에 보스턴마라톤대회에 모두 처음 출전하게 되었다. 손기정은 세 선수의 단합을 가장 중요시 했다. 1950년 보스턴 마라톤 대한민국 선수단이 미국 현지에서 기념촬영
월간 손기정기념관 유물 소식지 Vol. 3 2022년 손기정 탄생 110주년 기념의 해 손기정은 기대주였던 최윤칠을 보다 집중적으로 훈련시켰다. 함기용, 송길윤이 20km를 뛰는날이면 최윤칠은 25km 뛰게 하였다. 그러나 최윤칠에겐 고질적으로 다리 근육의 문제가 있었는데, 보스턴 현지 훈련중 다시 다리가 말썽을 일으켰다. 그는 마취주사를 맞고 뛰겠다고하였으나 손기정은 주사를 맞고 뛰면 주사맞은자리가 굳어질테고 격한 운동으로 부작용이 생길수 있다. 그 점은 내가 책임지기가 어려운부분이지만 주사를 맞지 않고 뛴다면 성적에 대해서는 내가 모두 책임지겠다고 하였다. 최윤칠은 고심하다 마취제를 맞지 않고 동료들을 위해 앞서 달리며 외국선수들의 힘을 빼기로 하였다.
월간 손기정기념관 유물 소식지 Vol. 3 2022년 손기정 탄생 110주년 기념의 해 참가선수는 14개국 131명이었다. 4월이었지만춥고궂은 날씨였다. 함기용은 초반에 50위 밖이었으나 20km에서 25km로 달리는구간내에 선두로 올라섰다. 오버페이스로 달린 탓에 32km지점인상심의 언덕에서 다리가문제를 일으켰다. 하지만 뒤따르는선수가 없었다. 그만큼 빨리 달렸기 때문이었다. 다리 통증으로 세 번이나 걷기도 하였지만 결국함기용은우승했다. 이윽고송길윤이 나타났다. 2위였다. 기쁨에 환호하던 손기정 눈앞엔 아픈 다리를끌고 빠르게 달리는최윤칠이 등장했다. 손기정은 외쳤다. 윤칠이! 여기가 어딘데 꾸물거리는거야!
1950년 보스턴마라톤대회 손기정 감독과 선수단 (오른쪽부터함기용, 송길은 최윤철), 김용식전외무부장관 출처:대한육상연맹 손기정의 외침에 최윤칠은 더욱 사력을 다해 달려 3위가 되었다. '1위 함기용(2시간32분39초), 2위 송길윤(2시간35분58초), 3위 최윤칠(2시간39분 45초)' 1950년 제54회 보스톤마라톤대회를두고 손기정은 이처럼 통쾌했던 적이 없었다고 회고했다. 보스턴의 하늘에는 태극기만이 가득걸려 펄럭였다.
월간 손기정기념관 유물 소식지 Vol. 3 2022년 손기정 탄생 110주년 기념의 해 세계는 한국마라토너들의 실력에 다시 한번 탄복했다. 1950년 6월 20일, 김포공항으로 귀국한손기정과 선수단은 대환영식을 가졌고, 연이어 전국에서 열리는환영대회에 참석하였다. 손기정기념관 소장 1950년 보스턴마라톤대한민국선수단 개선기념으로 서울시청앞에서 기념촬영 온나라가축제분위기였으나 닷새 뒤 한국전쟁이 터졌다. 한국체육계는 재건을 위한 의지를안고후일을약속하게 되었다. 참고문헌 손기정(2012). 나의 조국 나의 마라톤. 학마을B&M. 대한육상연맹 (2011). 한국 육상경기 100년의 역사. 손기정의 유산 이 달의 유물
손기정의 유산 이 달의 유물 6월 9일, 1966년 방콕 아시안 게임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찾아오겠습니다.

기획·제작 : 한지혜 (손기정기념관 학예연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