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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의 유물

10월 손기정의 유산, 이 달의 유물 - 1936년 제11회 베를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사인북

  • 등록일2020-10-09
  • 조회수605

월간 손기정기념관 유물 소식지 자랑스러운 한국인! 우리의 마라토너, 손기정! 손기정의 유산 이 달의 유물 한국인임을 알리고자 했던 손기정, 한글로 서명하다. 10월 1936년 제11회 베를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사인북 Wir erkämpften die Goldmedaille Gefle Mannesmager Filly fleische Spor Zeutschland Suckme Vater Stalin and Hill leck der patie Carpater. COSA Neste Jagene for Menger K.C. Sort 1936년 제 11회 베를린올림픽 관련 인물과 풍경 이미지들을 모아 만든 책이며, 당시 3,000권만 제작되어 배포되어 사료적으로 가치가 큰 자료이다. 표지는 가죽이 며, 크기는 가로 21.1cm, 세로 25.1cm이고 총 20장이다. 베를린올림픽 스타디움 이 있는 첫 번째 장을 넘기면 두 번째 장의 상단에 Wir erkampften die Goldmedaille (우리는 금메달을 땄다.)'라는 뜻의 문장이 적혀있으며, 그 아래로 금 메달리스트들의 서명이 자유롭게 기재되어 있다. 손기정의 사인은 세 번째 장 중앙 부분에 있다.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 트로서 손기정은 'K. C. SON 손긔정'이라고 한글과 영어로 사인하였다. 당시 손기 정은 영문 철자를 'Son Kee Chung'으로 하여 'K. C. Son'이라고 적었는데, 현재 손기정기념관은 우승 당시 손기정이 사용했던 철자를 이어 사용하고 있다. 베를린올림픽에서 이름을 한글로 서명하는 행동은 한국인이라는 것을 알리려고 하는 노력으로, 이러한 행동들은 올림픽 폐막 후 귀국한 뒤 일본 경찰의 감시를 받는 빌미가 되었다. 이외 미국 육상 4관왕(100m, 200m, 400m 계주, 멀리뛰기)선수 제 시 오언스(Jesse Owens, 1913~1980), 일본 남자 3단 뛰기 금메달리스트 다지마 나오토(田島直人, 1912~1990)와 여자 수영 200m 금메달리스트 마에하타 히데코(前畑秀子, 1914~1995)의 서명 등 약 40인의 서명을 함께 볼 수 있다. ©2020. 손기정기념관 All rights reserved.

기획·제작 : 한지혜 (손기정기념관 학예연구사)